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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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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식이란 무엇인가?

한국 복식이란 무엇인가?
한국 복식이란 무엇인가?

한국 복식은 '한국인의 복식'을 말합니다. 한국인은 '한국 국적을 가졌거나 한민족의 혈통과 정신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복식이라는 말은 한자어인데요, '옷과 장신구'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한국 복식은 '한국인의 옷과 장신구'라는 뜻입니다.

한복과 한국 복식 구분

그런데 여러분, '한국 복식'과 유사한 의미로 우리 옷을 지칭할 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한복'이라는 용어입니다. 한국 복식과 한복은 유사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동일한 의미는 아닙니다. 국립국어원에서 편찬한 표준국어대사전에 기록된 한복의 정의를 살펴보면, 한복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옷. 특히 조선 시대에 입던 형태의 옷을 이르며, 현재는 평상복보다는 격식을 차리는 자리 나 명절, 경사, 상례, 제례 등에서 주로 입는다. 남자는 통이 허리까지 오는 저고리에 바지를 입고 아래쪽을 대님으로 묶으며, 여자는 짧은 저고리에 여러 가지 치마를 입는다. 발에는 남녀 모두 버선을 신는다. 출입을 할 때나 예복으로 두루마기를 덧입는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는 대목은 두 부분인데요. 첫째는 한복은 “조선 시대에 입던 형태의 옷”을 이른다라는 부분입니다. 즉, 한복이라는 말은 조선 시대의 옷의 형태를 지칭하는 표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주목할 부분은 바로 “현재는 평상복보다는 격식을 차리는 자리 나 명절, 경사, 상례, 제례 등에서 주로 입는다. ”라는 부분입니다. 즉, 한복이라는 말은 현대 한국인의 의생활에 남아 있는 전통 옷을 지칭하는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한복은 전통성, 현대성, 기능성, 패션성, 창의성 이러한 정도에 따라서 몇 가지 용어로 나누어집니다. 바로 전통한복, 생활한복, 신한복입니다.

전통한복, 생활한복, 신한복 구분

전통한복은 대체로 조선 후기의 복식 형태를 따르는 것으로 예복으로서의 기능과 미적 가치가 우선시되는 형태의 한복을 말합니다. 그리고 생활한복은 '옛 것을 오늘에 살리는 취지'로 개발된 한복으로서 현대인의 생활에 맞게 활동성을 강조하면서도 아름답게 만든 한복을 지칭합니다. 그런데 이 생활한복과 비슷한 개념으로 개량한복이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개량한복은 20세기 초의 '의복 개량 운동'에서 비롯된 용어인데요, 개량한복이라는 말에는 '우리 옷을 개선시켰다'라고 하는 가치 변화의 뉘앙스가 있어서 현재에는 다소 부적절한 용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최근에 또 신한복이라는 용어가 생겼습니다. 2014년 한복진흥센터에서 신한복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인데요. 아직 널리 대중화된 용어는 아닙니다. 신한복은 생활한복과 엄격히 구분된다기보다는 이 생활한복의 범위 안에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신한복은 한복의 대중화와 일상화를 지향하면서 생활한복에 비해 패션 트렌드가 좀 더 반영된 한복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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